TEXWORLD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온

   우리집 거실........

날씨가 계속 흐려.. 사진 찍기가  썩 내키지 않지만,,,  그래도 한번 담아봤어요......

1층이라 햇살 들어오는 시간도 짧고.. 바닥도 차고... 베란다 문만 열어도 바람이 쌩쌩..

그래서 바닥까지 길게 커튼을 맞춤 주문해서 달았어요.

자꾸 미루다 난방비가 더 들것 같아서요.

커튼 달고 나니 한결 포근해지고.. 바람도 없고..ㅎㅎ 난방도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초가을 부터 텍스월드에서 보고 찜해둔 암막 커튼인데.. 왜그리 마음이 여유롭지 못한지.. 겨울 다 와서야 겨우 장만했네요..ㅎㅎ

주말마다 영화를 보는 가족들을 위해.. 특별히  고른 암막 커튼

다양한 컬러가 없어.. 처음엔 좀 아쉬웠지만, 집에 잘 어울릴 것 같은  컬러라  고민할 필요도 없었어요.

지금 우리집의 겨울색은......... 빨강,,, 그리고 노랑....... 그리고........ 화이트....

화이트 가구에.. 곳곳에 레드 옐로우 소품.. 그리고 커튼의 칼라도 브라운에 가까운 옐로우

안정감있고 차분해 보여 맘에 들어요..... 

역광이라.... 커튼 색이 어둡게 나왔네요...

아침 일찍....... 깊게 들어오는 햇살을 막아주고.. 낮에 영화를 보거나 TV를 보거나 할때도 좋고..

바람도 완전 차단해주어  연료비 절약효과까지..

이 겨울에 우리집  난방비에 효자 노릇 톡톡히 할것 같아........ 더  이뻐 보여요.......

예전에 암막 커튼을 구입 한적이 있는데, 천이 부드럽지 못하고 세탁후  상태가 안좋아져서.. 암막은 그런걸까? 이렇게 밖에 안되나?

 너무 저렴한 탓이었을까?

이번에  장만한 암막커튼은  부드럽고  구김없이 차르르 떨어지는 게..  두겹 주름따라 라인도 이쁘게 만들어 지고.. 여하튼 참 맘에 들어요.

암막커튼만 있으면 답답해 보일까봐..  저번에 구입한 레이스커튼을 함께 설치했더니.. 한결  분위기가 밝아 보여요.

낮에는   암막커튼을 양쪽 끝까지 밀쳐두고   레이스 커튼으로 은은하게 한겨울..짧은 햇살을   다 받아내요.

암막커튼 있으니..... 영화관 부럽지 않네요........ 이제 낮에도 영화관처럼........ 집중해서 영화도 보고...

주말마다 인미즈 패밀리.. 영화관이 운영된답니다..ㅎㅎ 

커튼 하나 달고 또 기분이 좋아 정신없이 사진찍기 놀이도 하고....

크리스마스 소품들도 꺼내보고.....

곧.. 트리도 설치 할려구요.

날씨가 너무 추워.. 곧 크리스마스가 올것만 같아요..ㅎㅎ

이렇게 흐지부지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어느새 겨울 다 가버릴것 같아.....

춥다하고.. 웅크리고 있을 시간에 열심히 겨울을 맞아..  즐거이 놀아본 하루에요.

내일 아침..  최고로 11월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 하는데, 내일은 따뜻하게 집에서 바느질이나 하면서 보내야 겠어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춥다고 웅크리지 말고 추워서 할수 있는 일.. 추워서 하고 싶은 일로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