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집은 남동향 집이라 아침부터 해질때까지 골고루 볕이 든답니다.
집에 따사로운 볕이 잘 드는 건 정말 너무나 중요하고 좋지만
이제 만8개월이 된 둘째의 하루 두번 낮잠에는 방해요소였어요.
그래서 태어나 처음으로 암막커튼을 사용하게 되었어요.
딱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에요.
차르르르르 떨어지는 우아한 커튼~
제 머릿속엔 암막커튼하면 그 옛날 극장에서 봤던 자주색커튼 이미지가 있었는데
밀크티 화사하네요!
커튼을 치면 기분좋은 어둑어둑함
아가 눕히고 저도 한숨 잤네요.
젖먹이 엄마에겐 커피와 쪽잠이 보약이잖아요. ^^
아가 때문에 잠 많이 설칠 때면 낮에 눈 살짝 붙이면서 눈베게를 썼는데
이제 아가도 엄마도 꿀잠을 잘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WRITER 텍스월드
DATE 2012-03-26 12: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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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침실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행복한 봄 되시구요~~자주 애용해주세요~